모처럼 따뜻한 날씨를 맞이하여 서울 근교 가볼만한곳 오이도를 다시 찾았어요. 몇 년 만의 방문이었지만, 여전히 매력적인 풍경과 활기 넘치는 분위기에 절로 미소가 지어졌답니다.
1. 오이도 입구 탐방
오이도 초입에는 갓길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어요. 처음엔 오이도 선사유적 공원으로 향하는 길이 아닌가 오해했는데, 실제로는 오이도의 다채로운 풍경을 감상하며 걷기 좋은 길이었죠.
2. 생명의 나무 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경
오래전 방문했던 옥구산(옥구공원)의 아름다움을 떠올리며, 이번에는 오이도 생명의 나무 전망대를 방문했어요. 근처 배곧 한울공원도 가까이 있으니, 여유롭게 산책하기 좋겠더라고요.
산등성이 너머로 펼쳐진 오이도 바다와 붉게 빛나는 난전 시장의 풍경이 어우러져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겨울 바람이 살짝 불어와도 마음까지 따스해지는 느낌이었어요.
3. 오이도의 상징, 빨강등대
오이도의 상징인 빨강등대를 보러 왔어요. 20년이라는 세월 동안 이 자리를 지키고 있는 등대는 높이 14.4m에 지름 8.3m로 웅장함을 자랑하죠.
등대 앞 광장에는 시흥의 해양 캐릭터 해로와 토로가 방문객을 맞이하고 있어요. 오랜 시간 동안 이곳을 지켜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4. 오이도 어촌계 수산물 직판장 (난전 시장)
오이도의 매력 중 하나는 바로 신선한 수산물을 맛볼 수 있는 난전 시장입니다. 겨울철에도 활력 넘치는 이곳은 다양한 어패류를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장소죠.
활어들이 살아 움직이는 모습을 보며 즉석에서 손질해주는 모습은 정말 신선함을 느낄 수 있어요. 조개구이, 해물칼국수와 함께 즐겨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수산물 직판장 근처에는 갯벌 체험 부스도 있어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많답니다. 봄이면 조개를 캐는 체험이 가능하니 참고하세요.
5. 풍성한 수산시장
오이도 수산시장은 겨울철 방어를 비롯한 다양한 수산물로 가득 차 있어요. 꽃게, 석화, 굴, 새우 등 풍성한 해산물을 구경하며 쇼핑을 즐길 수 있습니다.
장아찌와 다양한 젓갈류도 판매되고 있어 장보기에도 좋은 장소예요. 가끔씩 인터넷 쇼핑 대신 직접 장을 봐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
오이도 수산시장 이용 안내
운영 시간: 09:00 ~ 21:00 (토요일, 공휴일 08:00 ~ 22:00)
휴업일: 휴일 A동 매월 둘째 주, 넷째 주 월요일 / B동 매월 첫째 주, 셋째 주 월요일
오이도 공영 주차장
편리한 주차 환경을 제공하는 오이도 공영 주차장을 이용해보세요.
오이도 공영 주차장 주차료 안내
- 최초 30분: 500원
- 10분 이내: 200원 추가
- 2시간 초과 시: 10분마다 300원 추가
- 1일 최대 요금: 13,100원
- 무료 야간 주차: 20:00~다음 날 10:00